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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 사업, 주거단지 공급 본격화 된다

기자명 권일 기자

경남 김해시가 지난 7월 23일 '김해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완료(부분준공) 공고'를 함에 따라 진례시례지구의 공동주택 공급도 본격화 된다.

진례시례지구 전경(출처:제일건설㈜)
진례시례지구 전경(출처:제일건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곳은 시공능력평가 17위, 조경실적 1위(2025년 기준)의 건설사 제일건설㈜이다.

제일건설(주)는 8월 중 전용 84㎡ 단일면적(총 3개 타입)의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440가구(B-3블록)를 공급한다. 진례시례지구의 첫 공공주택 공급 단지며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관심을 모은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진례시례지구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학교부지와 공원부지가 단지 앞에 위치한다. 또한 메인도로변에 자리해 교육·자연·교통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제일건설㈜은 B-3블록을 포함해 진례시례지구 내 총 3개 블록에 ‘제일풍경채’ 아파트를 공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스포츠&레저 복합 개발로 1만5천여 명이 상주예정인 진례시례지구

진례시례지구는 김해시 진례면 일원 약 약 99만7,352㎡ 부지에 6,300여 가구 규모 주택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약 1만5,00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계획된 미니신도시며 김해 서부생활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내에는 공동주택(8개소) 및 단독주택 부지, 학교부지, 준주거시설용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의 부지가 있으며 자급자족형 주거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 2단계 사업인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개발사업에 따라 스포츠·레저·자연·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라이프 도시로 개발된다. 이 사업은 약 274만㎡ 부지에 골프장, 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문화 콘텐츠 공간 등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김해일반산단, AM하이테크산단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서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최근에는 진영읍 사산리 일대의 ‘진영 테크업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국가·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됐고, 김해시도 이를 미래 전략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해 진례시례지구의 배후 수요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지지부진했던 비음산터널 건설 탄력 등 교통망 개선 추진 

십수년째 표류했던 비음산터널 건설 사업도 새 정부들어서 본격화 될 전망이다.  비음산터널 건설과 연계한 김해(진례IC)~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창원노선 연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시 공약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6일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직접 국회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한 상태다.

비음산터널은 김해와 창원을 가로막고 있는 비음산을 관통해 두 도시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진례시례지구의 최대 교통호재에 해당한다. 비음산터널이 개통되면 창원시로의 접근성 개선과 김해 서부생활권의 물류망 확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인근에는 마산역~부산 부전역 구간을 부분 개통하는 것을 협의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 정차역인 신월역이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조기개통 추진이 담기고, 국토부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이에 따른 창원 및 마산과 부산으로의 교통 편의성 확대와 주거 선호도 상승이 기대된다.

김해시 A부동산 관계자는 “진례시례지구는 김해 서부생활권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지역으로, 산업단지·교통망 개발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김해 신흥 중심지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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