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7일 서대문구 무악재역 인근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해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 경관, 교통, 공원 분야를 통합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41번지 일원 면적 27,281.60㎡에 용적률 277.88%, 건폐율 22.88%를 적용해 지상 23층 9개동, 전용 50~125P㎡, 총 620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이중 공공임대는 전용 50㎡ 55세대다.
2010년 정비구역 지정 후 2019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2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현재 주민 이주가 마무리됐으며 이번 변경 심의를 통해 2026년 상반기경 착공이 가능해졌다.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역세권이며 통일로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매우 용이하다. 인왕산이 인접해 있으며 안산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안에는 소공원과 인왕산 조망이 가능한 보행통로가 들어서며 중앙부에는 녹지와 쉼터,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 돌봄센터 등 주민 공동시설 등도 배치된다. 무악재역과 가까운 통일로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가로활성화가 기대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단지가 구현되며 서울시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는 회전교차로 선형 조정과 중앙가든 내 공공 보행통로 계획을 수정하도록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