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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3-1·2구역' 신속통합기획 2.0 적용…장위뉴타운 총 3만3천 호 공급 시동

서울시가 성북구 장위13-1,2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과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을 종합 적용해 정비사업을 본격 재추진한다.

6일 서울시는 장위13-1,2구역을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재촉 규제혁신을 적용해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장위13구역은 뉴타운 해제 후 정비가 중단된 지 10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내 총 3만3천 세대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장위13-1,2구역 위치도(출처: 서울시)
장위13-1,2구역 위치도(출처: 서울시)

장위13-1,2구역은 각각 성북구 장위동 219-90번지(13-1구역)와 224-12번지(13-2구역) 일대로, 면적은 각각 약 13만1,226㎡와 11만1,641㎡다. 구역별 주민 동의율은 각각 51.28%(1,759명 중 902명), 51.50%(1,097명 중 565명)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용적률의 최대 30% 완화 △법상한용적률의 최대 1.2배 적용 △사업성보정계수 등이 적용 된다.서울시는 7월 발표한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해 사업성을 제고하고,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사업 기간을 기존 평균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준처리기한제와 공정촉진책임관 지정, 갈등관리책임관 제도 등을 운영해 사업 지연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장위13구역을 마지막 퍼즐로 삼아 장위 뉴타운 내 해제 구역까지 포함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장기 정체된 정비사업에 응답할 것”이라며, “대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목) 오전 성북구 장위13구역 재정비촉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출처: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목) 오전 성북구 장위13구역 재정비촉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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