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후 오는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강북구청은 12일 ‘미아재정비촉진(확장)지구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람기간은 9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며, 공람장소는 강북구청 주거정비과다.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미아2구역의 재정비촉진사업 완료 목표연도는 기존 2030년에서 2033년으로 3년 연장이 됐다.
주택 건설용지는 기존보다 1,260㎡ 증가한 238,116㎡, 기반시설용지는 640㎡ 증가한 115,957.4㎡로 확대된다. 송천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합한 복합청사(3,200㎡)가 신설되며, 송천초교도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이전된다.
주택 수용계획은 6,935세대, 수용인구는 18,309명으로 각각 484세대, 1,279명이 증가했다. 이 중 촉진구역 내 세대수는 5,909세대로 늘어나며, 60㎡ 이하 소형주택이 줄어드는 대신 60~85㎡ 이하 주택 744호가 증가한다.
정비계획상 미아2구역의 평균층수는 20층 이하에서 층수 제한 없이 조정되며, 용적률은 기존 210%에서 220%로 상향됐다. 사업 방식은 주택재개발, 전면개발 방식 그대로 유지된다.
공람내용은 강북구청 주거정비과에서 확인 가능하며, 변경안은 향후 협의·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