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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강로1가, 2만㎡ 정비구역 지정…복합거점 개발 본격화

용산구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 위치도(출처: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 위치도(출처: 서울시)

서울시가 용산구 한강로1가 일대(삼각맨션 포함)에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을 고시했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1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구역은 지하철 4호선, 6호선 삼각지역 역세권에 위치한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 20,860㎡ 규모다. 구역내 5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인 삼각맨션이 안전상 문제가 심각해 정비계획 수립을 서둘렀다. 

이번 계획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고려해 직주연계형 복합거점으로 개발하고, 저층부에는 기존 유동인구와 가로체계에 맞춘 가로활성화형 시설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정비구역은 1지구와 2지구로 구분된다. 1지구에는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2지구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 북측에는 열린 녹지공간과 공공보행통로가 연계된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도심 속 휴식공간 확보에 나선다. 공공기여를 통해 최대 용적률은 500%까지 허용되며, 고밀도 개발과 함께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도 확보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한강로1가 일대를 도심 활력의 핵심축으로 재편하고, 노후 주거지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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