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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은행권 퇴직연금 총 적립금 235조 5616억 원
하나은행, IRP 1조 7,383억 원·DC 6,939억 원 증가 등 2.4兆 이상 늘어
5대 시중은행, 全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비중 79% 이상

은행권,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하나-KB국민-신한 순

  • 일반
  • 입력 2025.07.15 18:02

2025년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말 대비 4.3% 늘어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235조 5616억 원으로 지난해말(225조 7684억 원)보다 9조 7932억 원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11개 은행 중 10개 은행은 지난해말보다 적립금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한국산업은행만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은행들 중에서 반년 사이에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나은행은 6월말 기준 42조 7040억 원으로 24년말(40조 2734억 원)에 비해 2조 4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2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 2조 1846억 원보다 2000억 원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3위는 1조 8114억 원 증가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 4위는 1조 3239억 원이 늘어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 5위는 1조 1244억 원이 증가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중 5대은행의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87조 6655억 원이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중 79% 이상이 시중 5대은행에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총 규모로는 신한은행이 47조 7267억 원으로 은행권 중 가장 많았습니다.

하나은행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1위를 차지한 원인은 IRP와 DC형에서 각각 1조 7383억 원, 6939억 원씩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2위를 차지한 KB국민은행도 IRP에서는 1조 7251억 원이 증가하며 하나은행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DC형에서는 4250억 원 늘어나는데 그치며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에 2년 연속 全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성과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손님맞춤형 연금자산 서비스 제공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의 ‘로봇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개시했고,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하나MP(Model Portfolio) 구독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퇴직연금 가입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1억 이상 연금 VIP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올해 7월말부터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에 방문하기 어려운 손님들을 위해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도입해 손님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소중한 연금자산관리 파트너로 하나은행을 선택해주신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수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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