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인근 화곡중앙시장 도시재생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4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강서구 화곡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
강서구 화곡동 370-37 일대(15만6989㎡) 화곡중앙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 활성화 모델 구축을 목표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중이다.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저층 다가구·다세대 주거지와 전통시장(화곡중앙시장)이 포함된 지역이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에 따라 대규모 개발 추진이 어려워 주거·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시장 활력도 저하돼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대상지 일부 모아타운 지정 등 변화에 맞춰 물리적 환경 개선 중심으로 세부사업을 구성했다.
8개 세부사업 중 보행환경 개선, 시장 상점 간판 개선 등 5개 사업은 우선 시행됐다.
향후 지역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관리사무소 조성,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조성, 지역 밀접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동조합 운영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활성화지역 연계사업으로 시장 현대화 사업, 주차장 건립 사업,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업 등 5개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