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가 서울에서 신규 업무 지구로 각광받는 마곡에 오피스 자산을 확보하며 서울 서부권역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KT에스테이트는 KT투자운용과 함께 마곡 MICE복합단지 CP1인 마곡 르웨스트 시티타워 A·B동의 1종 수익증권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마곡 르웨스트 시티는 공항철도와 9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마곡나루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업무시설 외에도 컨벤션, 호텔, 리테일 등이 종합적으로 있는 복합 단지다.
KT에스테이트는 이 중 업무 지구에 해당하는 A·B동에 투자했으며, 연면적은 2만9000평이다. 해당 면적은 축구장 13개가 넘는 규모로 투자 금액만 1700억원 수준에 달한다.
KT에스테이트는 이번 오피스 매입으로 마곡에서 대형 오피스를 확보하게 됐다. 마곡은 서울 3대 업무지구(CBD,GBD,YBD)외 새롭게 떠오르는 업무지구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마곡 내에 거점을 두고 있거나 마곡 이전을 앞두고 있다.
KT에스테이트 김승환 대표이사는 “마곡의 높은 미래 가치가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라며 “KT에스테이트 부동산 역량을 통해 자산가치를 높이고 마곡의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에스테이트는 GBD(강남업무지구)의 KT선릉타워, YBD(여의도업무지구)의 KT여의도타워 외 마곡에도 거점을 마련하면서 서울 주요 업무 지구에서 핵심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