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형무, 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사비 예정 가격은 3.3㎡당 8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면적 56만 2,341㎡로 환산한 총 공사비는 약 1조 5,139억 원(VAT 별도)에 달하는 대공사다.
현장설명회는 2025년 1월 21일 오후 2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 내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 마감일은 2025년 3월 12일 오후 2시이며, 같은 날 오후 3시에 입찰서를 개봉할 예정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해야 하며, 입찰보증금 500억 원(현금 300억 원, 보증서 200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총 부지면적은 11만 6,682.3㎡에 달한다.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698세대(공공임대주택 345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