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자 장사’ 비판을 받아온 금융권이 사회공헌을 통한 이미지 쇄신을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사 매일 퀴즈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한국사 매일 퀴즈를 1문제 참여할 때 마다 10원씩 적립되는 구조입니다. 조성된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적립된 기부금 1000만 원은 한국해비타트 등 다양한 역사재단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한국사 매일 퀴즈 서비스의 연장선으로 ‘KB스타퀴즈왕적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 100일동안 월 1000원~20만 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며 기본이율은 연 2%이고 우대금리 조건 모두 충족 시 최대 연 10%까지 제공됩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만기일 전주 목요일까지 한국사 매일 퀴즈 매주 1일 이상 참여 성공 시 주당 0.3%p(최대 10회)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만기일 전주 목요일까지 한국사 매일 퀴즈 승급전을 통해 최종 레벨에 따라 최대 1.5%p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만기일 전일까지 산규가입 시 제공된 추천번호를 다른 사람이 KB스타퀴즈왕적금 신규 가입 시 입력하면 추천번호를 제공한 사람과 입력한 사람 모두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추천번호를 통한 우대금리는 최대 3회(1.5%p)까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20만좌 한도소진 시에는 판매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 기부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사 매일 퀴즈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이하 하나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이 프로젝트의 97번째인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이 개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약 15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저출생·경력단절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시작해 오는 10월말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이러한 저출산·고령화시대 인구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 보육시간 외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돌봄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소멸 위기 문제해결에 일조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일상 속 소비만으로도 위기 속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이른바 가치 전환의 기회를 더한 기부 캐시백을 지난달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이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0.4%만큼을 기부금으로 쌓는 서비스입니다.
매일 버스에 오를 때 내는 요금, 가볍게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기부금으로 쌓이는 것입니다. ‘한 생명을 살리는 내 일상 속 작은 소비', 기부 캐시백이 기획된 이유입니다. 비록 나의 소비는 소액 일지라도 다른 고객들의 소비와 모여 더 큰 기부가 되고, 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의 확장으로 이어집니다.
토스뱅크의 첫 기부 파트너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조팀이 직접 출동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동물을 직접 구조해 치료하고 직접 운영 중인 보호소 ‘온센터'를 통해 회복하도록 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아 입양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토스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9월부터 한달 간 모은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의 세제 혜택으로도 이어집니다. 기부금으로 인정됨에 따라 영수증이 발급되며 고객들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부 캐시백은 기부에 관심이 있었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행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낮아진 문턱만큼 ‘생활 속 기부'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부 캐시백은 토스뱅크 앱 내 체크카드 페이지를 통해 선택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나 캐시백 ▲새롭게 추가된 기부 캐시백까지 고객들은 네 가지 캐시백 중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기부 마라톤 ‘2024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를 다음달 개최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하는 마라톤 행사 ‘2024 Save Race’는 오는 11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10km를 뛰는 일정입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메달을 제공하고,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활용한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습니다.
마라톤 행사 참가비 5만 원은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됩니다.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 위기 대응과 해당 국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입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에도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10억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2024 Save Race’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당첨 여부는 오는 18일 오후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캡, 러닝벨트, 티셔츠, 짐색, 마켓백, 러닝삭스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러닝캡과 러닝벨트, 완주메달 등은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건강한 일상생활 및 정서적 관리를 돕기 위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반려로봇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의 보급을 지원하고 각 지자체에서 반려로봇 이용관련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인구감소지역 4곳(충북 보은, 충남 논산, 경북 영덕, 강원 태백)에 인공지능 반려로봇 50대씩 총 200대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이 사업은 올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2028년까지 5년간 총 1000대(매년 200대)의 인공지능 반려로봇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독거노인은 보급된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통해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복약시간 알림과 같은 심리적 신체적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119 연결 등을 통해 고독사 방지와 같은 역할도 수행합니다.
이외에도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지속적인 안부 모니터링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의 자립력 향상 지원을 통한 지방시대 맞춤형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