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렴한 주유소 찾기부터 삼겹살 시세까지…케이뱅크, 생활밀착 서비스 눈길

  • 일반
  • 입력 2024.04.19 13:31
  • 수정 2024.04.19 14:02

[편집자주]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인비저블 금융(Invisible Finance)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지금, 은행권은 금융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에 리얼캐스트는 금융업 이상의 금융 개척을 수반할 은행권 디지털 플랫폼의 현주소 여섯 번째로 케이뱅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등 비금융 서비스 현황과 성과 그리고 계획 등을 알아봤습니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은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최초로 설립된 이후 금융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2월 말 1000만 고객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IPO(기업공개)을 추진하고 있고 금융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케이뱅크의 대표 상품인 생활통장은 일상생활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속 편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오늘의 쿠폰(왼) / 오늘의 생활시세(우) 출처 : 케이뱅크 앱
오늘의 쿠폰(왼) / 오늘의 생활시세(우) 출처 : 케이뱅크 앱

캐시백 할인 쿠폰 서비스인 ‘오늘의 쿠폰’은 일상 속 자주 쓰는 분야의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매주 발급되는 다양한 쿠폰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쿠폰을 골라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달앱·편의점·주유소·카페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19개 브랜드에서 브랜드별로 최대 3000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쿠폰은 해당 브랜드에서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쿠폰의 경우 다른 할인 쿠폰과는 다르게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거나 앱에 등록할 필요 없이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결제만 하면 쿠폰 금액만큼 케이뱅크 체크카드 연결 계좌로 자동 입금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시백 입금 시점은 결제 후 바로 지급됩니다.

매일 변동되는 주유비와 환율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의 생활시세 서비스도 있습니다. 오늘의 유가 정보를 안내하고 각 지역 내 저렴한 주유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며 오르고 있는 기름값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하면서 자주 찾는 쌀, 계란, 우유 등 식재료와 관련한 시세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기에 오늘의 생활시세 서비스는 매일 전세계 21개국 환율의 최근 등락을 비교해주며 최저가 환율 알림 받기를 설정해두면 최근 한 달 내 최저가를 기록한 환율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환전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고객이 전세로 등록한 아파트의 등기정보가 변경될 경우, 이를 탐지하고 안내하는 서비스로 전세사기 등 피해 우려가 있는 등기 변동이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앱 푸시(Push)로 알림이 오는 서비스입니다. 아파트만 가능하며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 기타 부동산은 아직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 출처 : 케이뱅크 앱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 출처 : 케이뱅크 앱

케이뱅크는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 출시 이후 1년여 동안 600여 건의 전셋집 등기 변동 사항을 탐지했으며, 이 중 전세보증금의 권리침해 가능성이 높은 근저당권 설정이나 가압류 등 200여건을 고객에게 안내했습니다.

더불어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는 우리동네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어 설정해둔 아파트 단지 인근의 매매 및 전세가격 현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심 지역의 아파트 매수·매도 타이밍도 잡아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외에도 보험 비교 플랫폼 ‘토글’과 제휴해 다양한 해외여행보험을 한눈에 확인하고 가입 가능한 해외여행보험 모아보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일정, 생년월일, 성별만 입력한 후 비교된 다양한 여행자 보험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재미요소도 느낄 수 있도록 출석·임무 수행 보상형 서비스인 ‘돈나무 키우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출시 3주 만에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모바일 활성화로 금융이 생활에 더 밀접해진 만큼 생활 속 금융을 지원하는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 생활밀착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