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7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492만70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보다 0.26% 오른 것이며, 1년 전보다는 11.86% 상승한 수준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서울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967만5000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3.16% 올랐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682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32% 떨어졌고, 지난해 동월 대비 10.89%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은 516만1000원으로 전월보다는 0.12% 하락했고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는 10.46% 올랐다.
기타 지방은 ㎡당 404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1.00%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13.89%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8487세대로, 전년 동월보다 43%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292세대, 5대 광역시·세종에서 2041세대, 기타 지방에서 3154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 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