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대의 무주택 가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서울 주택시장에서 30대의 설 자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가운데 무주택 가구는 총 52만 7,729가구로 관련 통계 제공된 최근 10년(2015~2024년)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2023년 보다는 1만 7,215가구가 증가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30대 유주택가구는 18만 3,456가구로 1년 전에 비해 7,893가구가 줄었습니다. 유주택 가구가 전체의 25.8%를 차지해 서울에 사는 30대
수도권 신축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분양가 상승과 맞물리며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신축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약 19.5만 가구였던 수도권 입주물량은 2024년 약 17.1만 가구, 올해 약 13.8만 가구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11.1만 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불안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입
한국디벨로퍼협회(KODA)는 11월 20일 열린 창립 20주년 행사 ‘A.N.D 20’에서 제1회 ‘KODA Developer Award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공식 명칭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한국디벨로퍼협회’로 변경하며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한 디벨로퍼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 미래비전 선포,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발족 등으로 채워졌으며, 대한민국 디벨로퍼 산업의 창의적 성과를 조명하기 위한 첫 ‘KODA Developer Awards’
노후 이미지로 외면받던 원도심이 정비사업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핵심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노후도를 제외하고 기존 교통망과 상권, 관공서 등이 이미 갖춰진 입지의 원도심이 개발로 인해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더해지면서 도시의 성장축으로 바뀌고 있다. 원도심의 최대 강점은 ‘즉시 생활 가능성’이다. 학교, 병원, 공공기관, 상권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직주근접성도 뛰어나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수요가 폭넓다. 전문가들은 외곽 확장 개발 중심이던 도시계획이 최근엔 도심 고도화와 재생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한다. 단순 노후 재건축
창원 성산구 가음3구역 재건축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가음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1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일원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가음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23-3번지 일대 20,427㎡에 공동주택 48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 연면적은 약 71,698.78㎡다.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참여를 위한 현장설명회는 2025년 12월 1일 오전 11시,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20
서울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일반경쟁입찰에 돌입했다.21일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공사비 6,796억 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한다고 공고했다.사업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85 일대(구역면적 41,947㎡)로, 기존 아파트 615가구 및 상가를 헐고 지하 5층~지상 58층 5개 동 859세대 규모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총 연면적은 220,269.8㎡며 조합원 수는 총 723명(주택 613명, 상가 110명)이다.입찰 방식은 도급제이며,
NH투자증권, 혁신산업 및 중소·중견기업에 3,150억 모험자본 투입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 nhsec.com)이 혁신산업 및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총 3,15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투자를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첨단·기술 기반 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성장을 목표로 한 정부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투자다.이번 투자는 혁신산업 1,000억원 + 중소·중견기업 2,150억원의 투-트랙 전략으로 구성됐다. NH투자증권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벤처·기술 특화 펀드
KB금융,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명예를 품은 가게’ 2호점 현판식 개최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5일 경상남도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2호점 ‘명품대장간’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한 KB금융의 포용금융 사회공헌 활동이다.‘명품가게’는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선정해 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 한 달 새 3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청약 시장에서 실수요자의 접근성이 점점 제한되면서, 청약통장을 통한 수요 유입도 줄고 있는 것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통장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31만2993명으로 전월 대비 3만6941명 줄었다. 이는 올해 월별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집값 급등기를 지나 하락세로 접어들기 직전인 2022년 6월 2859만9279명까지 증가했다가 올해 2월까지
최상층 펜트하우스가 청약시장서 독보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극소수만 소유할 수 있는’ 희소성이 강한 매력으로 작용하며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1월 17일 기준) 펜트하우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08대 1, 일반 아파트(7.53대 1)의 두 배를 넘는다.개별 단지로 들어가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 142㎡P는 28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5-1양우내안애아스펜
효성중공업이 오는 12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을 분양한다고 밝혔다.'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359실 규모로 들어서며, 76~125㎡까지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타입별로는 ▲76㎡A 108실 ▲84㎡A 54실 ▲84㎡B 27실 ▲90㎡A 81실 ▲90㎡B 54실 ▲90㎡C 27실 ▲108~125㎡(펜트하우스) 8실 등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과천정보타운역(4호선)과 단지 지하보도가 직접 연결되는 ‘직통역세권’이 강점이다.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
인허가, 착공, 분양 등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들이 모두 하락하며 중기적 공급 공백 현실화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5년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9월 전국 인허가 물량은 21만 8,322호로 전년 동기(21만 9,134호)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보기에는 소량 감소했지만, 이들이 추후 준공 시점이 분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3~5년 사이 준공되는 물량의 감소는 충격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착공 물량은 17만 787호로 11.3%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착공 후 2~3년
DK아시아가 지난 14일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JWCC)에서 열린 세계조경가협회(IFLA) 주관, ‘2025 IFLA APR LA & LUMINARY AWARDS’에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로 ‘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DK아시아의 조경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는 평가다.출품작인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의 조경 ‘Beyond Green : Singeomdan Resort City’는 기존 오감 조경에 시간(Time) 개념을 더한
산업단지와 국가시설 주변 아파트가 경기 둔화 속에서도 매매, 청약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 접근성, 생활 인프라, 대기업 투자 효과가 결합되며 실수요 기반이 탄탄하다는 분석이다.청주테크노폴리스(약 380만㎡)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이 자리잡은 자족형 도시로 꼽힌다. 특히 SK하이닉스 M15 반도체 공장과 내달 준공 예정인 M15X 증설 효과로 추가 고용 창출과 관련 산업 확장이 기대를 모은다. 이는 아파트 실거래에도 반영돼 ‘청주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푸르지오’ 전용 84㎡는 10월 6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집 가까이에서 교육,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단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는 단지 주변에 학교와 공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필수 생활시설이 밀집해 있어 별도의 이동 없이 일상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이면서도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실속형 주거로 평가된다.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원스톱 라이프’ 입지를 갖춘 단지는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주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
국내 은행권의 순이익이 올 3분기 누적 21.1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 ELS 배상금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21.1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18.8조원 대비 2.3조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은 증가한 반면 지방은행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특수은행 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에 나선다. 지난 11월 20일 송파구는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고시했다. 승인은 11월 18일에 이뤄졌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구역 면적은 총 530,944.4㎡다.토지등소유자는 총 5,567명이며 추진위원회는 유상근 추진위원장을 포함해 총 119명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와 기자 숙소로
서울시가 용산구 한강로1가 일대(삼각맨션 포함)에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을 고시했다.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1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정비구역은 지하철 4호선, 6호선 삼각지역 역세권에 위치한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 20,860㎡ 규모다. 구역내 5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인 삼각맨션이 안전상 문제가 심각해 정비계획 수립을 서둘렀다. 이번 계획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고려해 직주연계형 복합거점으로 개발하고,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허브로 재도약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송도 11공구가 있다.송도국제도시 11개 공구 중 가장 넓은 1,245만㎡ 규모의 11공구는 주거, 산업, 교육, 상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하는 이 지역은 ‘산학연 초집결’과 ‘주거·업무·상업 초연결’을 목표로 한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조성 중이다.11공구는 11-1, 11-2, 11-3 세 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 가장 먼저 매립을 마친 11-1공구는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