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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국가산단 등 대규모 업무시설 인근 아파트 관심
- 배후 수요 확보 쉽고, 자족도시 경쟁력 갖춰

배후 수요 든든... 산업단지, 국가시설 인근 아파트 경기 둔화 속 관심

기자명 권일 기자
  • 업계동향
  • 입력 2025.11.25 09:33
  • 수정 2025.11.25 09:34

산업단지와 국가시설 주변 아파트가 경기 둔화 속에서도 매매, 청약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 접근성, 생활 인프라, 대기업 투자 효과가 결합되며 실수요 기반이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약 380만㎡)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이 자리잡은 자족형 도시로 꼽힌다. 특히 SK하이닉스 M15 반도체 공장과 내달 준공 예정인 M15X 증설 효과로 추가 고용 창출과 관련 산업 확장이 기대를 모은다. 

이는 아파트 실거래에도 반영돼 ‘청주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푸르지오’ 전용 84㎡는 10월 6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올 2월 대비 약 1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 인근 분양 단지의 흥행도 이어졌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A7)’는 지난 4월 분양 당시 평균109.6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일반산업단지와 향후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부각된 동탄2신도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68.7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일자리 기반 지역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수요가 안정적”이라며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매매·임대 모두 꾸준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충남, 경기 수도권 등일대 주요 산업, 연구, 신산업 기반 지역들의 신규 분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충남 내포신도시 RH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분양한다. 전용 84, 119㎡, 총 727가구 규모며 민간참여공공분양(전용 84㎡ 605가구)과 일반분양 물량(전용 119㎡ 12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미래자동차, 수소, 2차전지 중심의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충청남도청과 경찰서, 교육청 등 주요 관공서와 행정기관도 가까워 다양한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은  경기 시흥시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서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분양한다. 전용 61·84㎡, 총 480가구 규모며 단지 인근 약 14만여 명(2024년 4분기 기준)이 종사하고 있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시흥스마트허브 등 자리하고 있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에 짓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한다. 전용 59~127P㎡ 총 1,275가구의 대단지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과 평택캠퍼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LG디지털파크, 동탄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로 이동하기 쉽다.

이외에 우미건설이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한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북양산업단지, 송정산업단지, 화성마도일반산업단지 등의 여러 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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