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도시 분양 시장에서 ‘특별계획구역’이 단지의 미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 내 별도의 개발안을 통해 복합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으로, 컨벤션센터, 행정타운, 테크노벨리, 상업·주거복합시설 등 대규모 핵심 인프라가 조성되어 신도시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특별계획구역 인근 단지는 우수한 생활 편의성과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단순 주거지를 넘어서는 높은 미래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 결과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프리미엄 형성도 활발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광교신도시 특별계획2구역 인근 ‘광교 중흥 S클래스’ 단지를 들 수 있다. 전용 84㎡의 3.3㎡당가는 4667만원으로, 광교신도시 전체 평균인 3393만원과 원천동 지역 평균 2736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단지는 수원컨벤션센터, 갤러리아백화점, 아쿠아플레닛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과 원천호수 조망이라는 입지 조건이 더해져 광교신도시 내 최고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특별계획구역 개발은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신도시 중심 가치를 견인한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특별계획구역 인근 단지들은 장기적인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꾸준한 수요와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배경 속에,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특별계획구역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룡건설이 8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엘리프 검단 포레듀’가 눈길을 끈다.
검단신도시에는 커낼 콤플렉스, 휴먼에너지 타운, 넥스트 콤플렉스, 워라벨 빌리지, 스마트 워드업 등 5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그중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커낼 콤플렉스, 휴먼에너지 타운, 워라벨 빌리지 등 주요 특별계획구역과 인접해 뛰어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커낼 콤플렉스는 19만 6,041㎡ 규모 부지에 복합상업시설, 중앙호수공원, 수변형 상업특화거리 등 쾌적한 수공간을 활용한 문화·상업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검단호수공원역’과 인접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최근 대형 개발사 신영그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돼 1,600여 가구 규모 주거단지, 대형 쇼핑몰, 문화·여가시설, e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복합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제로 에너지 시범 주거단지로 조성 중인 휴먼에너지 타운과 워라벨파크, 빌리지SOC 등 청년 여가·복지시설이 들어서는 청년 워라벨 빌리지와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과 풍부한 문화·복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 단지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 개통으로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7호선 등과 연결되어 서울 및 인천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 이용과 GTX-D 검단역(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예정), 도계~마전간 도로 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검단초, 능내초, 검단중, 검단고, 마전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원스톱 학세권을 형성한다. 생활 인프라도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과 검단 탑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까워 편리하다.
한편, '엘리프 검단 포레듀'는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지구 AA3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로 구성된다. 실속형 중소형부터 일부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면이 마련돼 있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되며,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