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이어지며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선보이고 있는 공익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023년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MG희망나눔 깡총적금’(이하 깡총적금)을 출시했습니다.
깡총적금은 2023년 출생자 기준으로 가입대상으로 하는 적립식 상품으로 시중은행 적금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출시 당시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깡총적금은 3만 5000좌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 일회성 상품으로 그치지 않고 지난해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이하 용용적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이하 아기뱀적금)을 출시한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용용적금의 경우 5만 좌 한정으로 출시했는데 올해 1월 2일 기준 4만 9563좌가 판매되며 99.13%의 판매율로 마감됐습니다. 용용적금은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가입자가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며 당초 25년 1월 31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약 1달가량 조기마감을 한 것입니다.
이는 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최고 연 12%의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용용적금 가입자에게는 총 78억 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에도 뱀띠 해를 맞아 지난 4월 아기뱀적금을 출시한 상태입니다. 아기뱀적금은 5만 좌를 한도로 출시된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으로 깡총적금과 용용적금과 같이 월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12%의 금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본금리는 연 10%(기본 6%+우대 4%)이고, 다자녀인 경우 우대금리가 제공돼 둘째 아이는 연 11%, 셋째 아이 이상은 연 12% 금리가 적용됩니다. 인구감소지역 출생아의 경우에는 아이 수와 관계없이 연 12% 금리가 적용됩니다.
지난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까지 인하하며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서 고금리 상품이 찾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두 자릿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아기뱀적금도 순조롭게 판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아기뱀적금은 1만 4820좌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시 2개월 만에 판매한도에 약 30%를 달성한 것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지역본부별 판매계좌 현황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6939좌가 판매됐으며 부산, 광주전남, 강원 등 지방권역에서 7881좌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깡총적금과 용용적금이 판매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아기뱀적금의 경우에도 현재까지 판매된 상황은 이전에판매했던 깡총·용용적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추세”라며 “10일 기준으로 아기뱀적금의 가입자 현황을 봤을 때 첫째아이보다 둘째·셋째아이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 것 같아 기쁘고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또한 “저출산 극복 외에도 여러 고객층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