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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주(24일) 서울 매매가격변동률 0.11% 기록
- 지난해 10월 2주(14일) 0.11% 이후 18주 만에 가장 큰 폭 상승
- 강남3구 상승 주도 속 상승 폭 커져…강북 기타 지역들은 하락 둔화 수준

“확산 초읽기?” 강남發 서울 매매시장 18주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

  • 일반
  • 입력 2025.02.28 17:30

강남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월 4주 서울 매매가격변동률은 0.11%로 전주 상승폭 보다 약 2배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이달 13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 한 이후 가팔라졌다.

2월 1주 0.02%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은 토허제 해제 후 0.06%로 상승폭이 커지더니 이번 주엔 0.11%까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자치구 가운데는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송파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0.3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송파구는 금주에는 상승 폭이 더 커진 0.58%를 기록했다. 

송파구에 이어 강남구(0.38%), 서초구(0.25%)가 지난주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이하 마용성)도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져, 강남發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원구(-0.03%), 동대문구(-0.02%), 은평구(-0.01%) 등 강북 다른 지역들은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직까지 서울 전역으로의 확산은 아니란 얘기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285건으로 1월(3,281건)보다 1,000건가량 감소했다. 확산이 되려면 매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강남에서 마용성 등의 도심, 그리고 기타 지역으로 서울 집값이 변하기는 하지만 지금의 수요자들은 최대한 강남과 도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강남과 도심에 진입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기타 지역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면서 “최근 기준금리 인하도 있고 해서 매수 심리는 조금씩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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