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공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통해 여가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어서다.
실제 부동산시장에서는 공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30평대 기준(전용 84㎡) 11월 9억5,000만원에 거래가 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송도동 평균(8억3,303만원)과 연수구 전체 평균(6억3,637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출처_국토교통부실거래가, 부동산R114).
분양시장에서도 공세권 단지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는 서울숲, 별빛정원, 뚝섬문화예술공원 등 도보 거리에 위치한 풍부한 녹지가 부각되며 1순위 평균 68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역시 범어공원과 대구어린이대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으로 부각돼 1순위 평균 75.19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에 전 가구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공세권 단지는 일상에서 쾌적함을 체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녹지 경관과 미세먼지 저감효과 확보,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며 “특히 도심 내 대형 공원과 수변 녹지를 동시에 품은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청약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이 11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공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단지는 남측에 약 1만㎡ 규모의 근린공원, 남서측에 약 5만4,000㎡ 규모의 대형 공원이 자리할 예정으로, 두 공원을 합치면 약 6만㎡ 이상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여가, 산책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힐링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서측으로는 제기천이 흐르며, 하천과 연계된 수변공원 및 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자리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롭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이와 함께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4호선·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의 도보 이용이 가능해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함께 도보권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계획) 부지가 자리했다.
여기에 이미 형성된 시흥, 안산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산점, 롯데마트 시화점, 시흥프리미엄아울렛, 한도병원, 시화병원,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은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61㎡ 117가구 ▲84㎡A 268가구 ▲84㎡B 95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흥거모지구는 시흥시 거모동, 군자동 일원 약 152만4,243㎡(약 46만평) 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향후 1만405가구, 2만7,060명이 거주할 계획이다.
이곳은 앞서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된 시흥 배곧신도시, 장현지구, 목감지구, 은계지구를 이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할 신흥 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주변에는 약 14만여 명(2024년 4분기 기준)이 종사하고 있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시흥스마트허브 등이 자리해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