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134-15번지 일대에 재개발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전 주민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동대문구는 4일, 장안동 134-15번지 외 21필지(면적 약 67,951.8㎡)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특별시 정비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결과, 정비기반시설 및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등으로 재개발 필요성이 인정된 곳이다. 정비예정구역 지정 제안이 접수됨에 따라 이번 주민의견 청취 절차에 착수했다.
현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으며 추정 비례율은 108.65%다. 건립세대수는 총 1,754세대며 전용면적은 40~84㎡로 모두 중소형으로 들어선다. 이중 임대주택은 233세대다.
주민의견 청취는 9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동대문구청 도시계획과에 서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이번 의견청취 결과는 향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여부 결정 시 반영될 예정이다.
현장은 2019년 입주한 동대문퍼스트데시앙을 비롯해 우성그린, 답십리세양청마루 등의 아파트 등에 둘러쌓여 있다. 장안사거리 일대로 상권,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어 이용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