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대어 잠실우성 재건축이 용틀임을 시작한다.
24일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국주, 이하 조합)은 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920만 원으로 책정했다. 총 공사비 규모만 1조 6,934억여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 방식은 도급제다. 공동도급(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입찰보증금은 600억 원으로, 현금 300억 원과 입찰보증보험증권 300억 원을 입찰제안서 마감 일시까지 납부해야 한다. 필요 면허를 보유하고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 입찰 자격이 생긴다.
조합은 2025년 1월 3일 오후 2시 잠실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찰서 제출 마감은 2025년 3월 4일 오후 2시이며, 1시간 뒤인 당일 3시 조합사무실에서 입찰서를 개봉한다.
잠실우성 재건축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소재 잠실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1년 준공한 1,842세대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680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새로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