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 조합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11일, 신당10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창우, 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게재하고 절차에 나섰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재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정비구역 지정 후 반년 만에 조합설립까지 마친 속도전으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안내서를 수령하고, 입찰보증금 250억 원과 입찰서를 입찰 마감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현장설명회는 9월 23일(월) 오후 2시 중구 퇴계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 마감은 11월 8일(금) 오후 2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6,217억 원으로, 3.3㎡당 공사비는 830만 원(VAT별도)이다.
한편, 신당10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중구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6만 3,893㎡ 면적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7개 동, 공동주택 1,42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정체하다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으나, 2021년 8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다시 동력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