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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4조 원’ 연산5구역 시공자 선정 재시동… 23일 현설

연산5구역(망미주공아파트) 현장 / 출처 : 카카오맵
연산5구역(망미주공아파트) 현장 / 출처 : 카카오맵

부산 연산5구역 조합이 시공자 선정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9일 연산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경호, 이하 조합)은 공고를 게재하고 시공자 선정 입찰 절차에 착수했다. 조합원만 1,841명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앞서 7월에도 시공자 선정을 추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에는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동원개발 등 7개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응찰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조합은 지난 입찰에서 대표적인 걸림돌로 지목된 입찰보증금을 40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공동도급은 이번에도 금지되었다. 현장설명회는 9월 23일(월) 오후 1시 연제구 소재 조합사무소에서 진행되며, 입찰 마감은 10월 15일(화) 오후 2시다.

한편, 연산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연제구 연산동 망미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6년 준공한 23개 동 2,038세대를 허물고 20만 8,936㎡ 면적에 지하 4층~지상 45층, 2,995세대 규모 대단지를 새로 짓는다. 부산 재건축 가운데 남천동 삼익비치(3,060세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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