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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이 3040세대...30대 이하도 6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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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6 09:00
  • 수정 2024.05.16 10:34

연령대별 청약 당첨자, 평균 80% 이상이 3040세대

청약시장에서 3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0% 정도인데요. 3월에는 90%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30대를 포함한 ‘30대 이하’ 비중이 67%까지 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당첨자 연령대별 자료(4월 23일 기준)에 따르면, 3월 30대 이하 청약 당첨자의 비중은 67.8%입니다. 40대는 22.9%를 차지해 3040세대가 전체의 90.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50대는 6.7%, 60대 이상은 2.6%로 중장년 층 비중은 9.3%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연간 청약 당첨자는 3040세대가 평균 79.9%, 5060세대는 20.1%였는데요.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는 3040세대가 평균 81.2%로 늘었고, 5060세대는 18.8%로 줄어든 것입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3040세대는 각각 80.3%, 80.2%였습니다.

 

규모 작지만 중소형 타입 위주 구성,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 끌어

3월 데이터는 3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청약홈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분양 단지가 평소보다 적었는데요. 단지 규모는 작지만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이뤄진 단지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 위주로 청약이 몰렸습니다. 

3월 청약 접수를 받았던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는 47가구 모집에 4,374명이 접수, 93.1대 1로1순위 마감됐습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13억원 후반 분양가가 인근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권 시세와 비교해 4억~5억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도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24.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59㎡에서 나왔는데요. 22가구 모집에 3,612명이 몰렸습니다. 이 단지는 단지 규모는 199가구로 작지만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도심권과 가까운데다 주변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야탑동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일반공급 74가구 모집에 2,898명이 몰렸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74㎡에서 나왔는데요. 4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데다 분당 지역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라는 희소성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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