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이 2,04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노원구 상계동 109-43 일대로, 연면적은 약 29만㎡에 달한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역세권이어서 상계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변경안을 통해 용적률을 290.49%로 상향했고, 대지 면적도 3586㎡ 늘렸다.
이번 계획에 따라 상계5구역은 지상 33층 높이의 아파트 2,042가구로 조성되고, 이중 공공주택은 349가구가 들어선다.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 공공시설도 지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5구역은 노원구가 추진 중인 당현천 하천복원 사업과도 연계해 재개발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당현천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15년간 지지부진했던 상계5구역은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