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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시장, ‘라비움 한강’ 등 한강변 신규 공급 예정

희소성 '갑' 한강변 주거벨트 주거상품...하반기에도 '통'할까

기자명 권일 기자

'포제스 한강', '마포한강아이파크',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의 공통점은?

모두 한강변 주거벨트에 자리잡은 단지들이란 점이다. 또한 이들 단지들은 모두 고가에 분양을 해 완판(포제스 한강) 됐거나 고가에 매매가 됐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실제로 포제스 한강은 전 세대가 한강변에 맞닿은 입지로 주목 받았고, 특히 전용 244㎡ 펜트하우스 2가구는 150억~160억 원대의 높은 분양가에도, 평균 청약 경쟁률 14.5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 ‘마포한강아이파크(2019년 입주)’의 경우 전용 59㎡가 3월 13억1800원(14층)에 거래됐으며,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2024년 입주)’의 경우도 같은 면적이 올 6월 27억원(32층)에 실거래됐다. 

이처럼 한강변 주거벨트는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강변은 탁 트인 조망권, 우수한 생활·교통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으로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강변 입지는 한정된 지역에 한정된 주택(아파트 등 주거 상품)만 공급돼 희소성이 크다. 여기에 대출 등 문제에 휘둘리지 않는 고급 수요층이 찾는 고급 주거 상품은 경기 상황에 크게 개의치 않고 안정성을 자랑해 하반기 이후로도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9월에는 마포구 합정동에서 ‘라비움 한강’이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38층으로 들어서 파노라마 뷰(일부 세대)를 갖췄다. 남동향 세대에서는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밤섬, 여의도(서울 한강 불꽃축제) 방면을, 남서향 세대에서는 양화대교와 당산철교, 여의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향에서는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선유도를, 동향에서는 신촌, 남산,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40~57㎡ 소형주택 198세대와 전용면적 66~210㎡(펜트 포함) 오피스텔 65실, 총 263세대 규모며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을 바로 앞에 둔 초역세권 단지다.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에서는 노량진8구역 재개발로 공급되는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하바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987세대 규모의 대단지며 일부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노량진역(1·9호선)과 대방역(1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대교 남단 생활권에 위치해 수변 조망과 도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들 외에도 잠원동 신반포 22차 재건축(최고 35층, 160가구)과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 아세아 재건축(최고 36층, 997가구) 등도 한강변 주거벨트에 들어서는 단지들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라비움 한강 투시도(제공: 디오로디앤씨)
라비움 한강 투시도(제공: 디오로디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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