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와 길음시장 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하며 사업이 본격화 된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7월 31일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과 '길음시장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돈암6구역은 2011년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후 8년 만인 2019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로 사업지연이 지속돼 오다 6년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게 돼 그동안의 사업 지연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돈암6구역은 돈암동 48-29번지 일원에 총 900세대 규모의 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임대주택 165세대도 포함된다. 공동 주택 이외에도 사회복지시설, 공원,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권이며 매원초교가 가깝다.
이번에 함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한 길음시장 정비사업은 사업 승인 실효 위기와 행정 소송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던 곳이다.
하지만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완료돼 32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바뀌게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업 지연됐던 두 현장이 사업시행계획인가로 전환점을 맞게 됐다. 구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을 통해 사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