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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가 3.3㎡당 3,000만원 근접, 놓치지 말아야 할 분양 단지는? 

  • 분양
  • 입력 2025.07.25 11:00

분양가가 꺾일 줄 알았지만, 서울은 평당 4,600만원을 돌파하며 다시 고공행진 중입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도 3,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요. 이런 흐름 속 수도권 신축 중에서도 '안전마진' 확보 가능한 분양 단지를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 나옵니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수도권 신축 단지를 리얼캐스트가 찾아봤습니다. 

 

수도권 분양가 상승세, 서울은 전년 대비 9.9% 올라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4,600만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949만원으로 전월 대비 2.5% 올랐고, 전년대비 4.4%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3.3㎡당 4,608만원, 경기도는 2,196만원, 인천은 1,942만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수도권이 2,915만원으로 3.3㎡당 3,0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해 서울 분양가는 9.9%, 수도권은 7.7%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분양가가 오른 원인으로는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 의무화로 인한 건설 비용이 추가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 위기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철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최근 4년 새 공사비가 30% 가까이 올랐고, 고금리 부담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사의 안전관리 비용이 상승하다 보니 앞으로도 분양가 상승은 기정 사실이 된 것이죠.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 기조를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구조 변화에 따른 결과로 봐야 한다고 평하는데요. 앞으로도 분양가 상승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청약 시장에 지금이 바닥이라는 공감대가 퍼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지자, 일부 수요자들은 주택 구매 시점을 앞당기기기도 했는데요. 6월 들어 활발해졌던 기존 아파트 거래는 6.27 발표된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잠잠해졌지만, 발표일 이전 공고가 난 기존 분양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7월 수도권 분양전망지수도 전월대비 9.3포인트 상승

주택사업자들이 느끼는 분양 시장 전망 지수도 서울과 경기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월 107.1에서 6월 104.6, 7월 113.9로 상승했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 전망이, 100 미만이면 부정 전망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전국 평균은 7월 기준 97.0으로 여전히 100 이하지만, 서울과 경기는 전월 대비 크게 오른 모습을 보였는데요. 서울은 5월 122.2에서 103.7로 하락했다가 다시 121.2를 회복했습니다. 경기도는 5월 102.8에서 6월 100.0으로 떨어졌다가 7월 112.1로 다시 올라 서울과 경기도 분양 심리가 전반적으로 강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시 안전마진 확보되는 경기도 신축 아파트 어디?

분양가 상승 흐름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권에도 전달되고 있는데요. 특히 SK하이닉스가 자리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고 교통 개발 호재가 많은 이천시 부발역 일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발역은 경강선, KTTX 중부내륙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판교·강남까지 30분대 이동 가능한데다, 향후 GTX‑D,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추진, 복합환승센터 개발(예정) 같은 광역 교통망 확대 호재가 집중돼 있어 관심이 높은데요. 이미 시장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에 나선 이천시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분양가는 6억1,000만~6억4,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됐습니다. 이를 이천시 인근 단지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해 볼까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분양한 ‘이천부발역에피트’ 전용 84㎡ 25층이 지난 5월 6억3,78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7월에는 20층이 6억3,49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은 6억5,000만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2027년 9월 입주할 안흥동 ‘이천롯데캐슬센트럴페라즈스카이’ 전용 84㎡도 지난 4월 33층이 7억1,310만원에 거래됐고, 8월 입주할 안흥동 ‘이천센트레빌레이크뷰’ 전용 84㎡ 매물은 5억1,000만~7억원선에 나와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천 분양권 단지 전용 84㎡ 거래가 6억4,000만원선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마진이 최소 3,000만원 이상 형성돼 있어 인근 시세 대비 가격 경쟁률을 갖춘 단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도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이 2028년 2월 입주할 신축 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보인다. 교통 호재도 대기하고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세권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26층, 총 7개 동, 706세대 규모 단지로 전용 84㎡~115㎡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난 7월 4일 견본주택을 개관했고, 주말 사흘 간 약 1만 명이 방문했는데요. 이천시뿐 아니라 용인, 성남, 서울 강동구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방문객이 몰렸고,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1,000만원 계약금에 2차 계약금과 중도금은 무이자 조건이 적용됩니다. 또한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당첨자 발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와 단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작용하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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