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1~4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삼성물산이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다. 해당 단지는 지난 2월 1순위 청약 결과, 일반공급 268가구 모집에 4만명 이상이 몰려 15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한 전북 전주시 ‘더샵 라비온드’, DL이앤씨가 분양한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각 26.1대 1, 17.49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이유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와 재무 안정성, 고품질 특화설계 등을 꼽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아파트는 중견 건설사 아파트에 비해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뛰어나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수요가 탄탄한 만큼 환금성이 좋아 입주 후 일대 시세를 이끌어 갈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가 상륙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 접수를 진행 중인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그 주인공이다.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6㎡ 228가구, 55㎡ 871가구다.
단지는 이달 15일까지 본청약(신규 청약자)을 진행한다. 지난 12~13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는 총 567가구 공급에 42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접수율 7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공급된 다른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청약 결과를 훌쩍 상회하는 수치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6~27일이다. 정당계약은 9월 25~29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대한민국 메이저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하자로 판정된 하자 건수가 2023년부터 2년 넘게 ‘제로(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그동안 꾸준히 품질 경영에 집중한 DL이앤씨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거실 아트월을 주방 공간까지 확장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실외기실 및 세탁실의 후면 배치를 통해 소음을 차단하고 보다 넓은 안방 공간을 확보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인근 단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한다. A-5블록에는 G.X룸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은행을 조성하며,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라운지를 추가로 배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