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사가 17층 규모의 복합청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강북구는 1974년 건립된 구청사의 노후·협소로 인해 분산 운영하던 행정청사를 통합해 행정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북구청 신청사는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6만9000㎡의 규모다. 내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청사·구의회·보건소·주민센터 등 청사 기능과 함께 어린이집·청년지원센터·돌봄센터·구민청·북라운지·전망대 등을 갖춘 주민 친화적인 행정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청 신청사 건축계획안은 지난해 4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이다. 지상부에 조성되는 ‘열린광장’은 지역에 부족한 공개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