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총 4개 부문중 3개 부문(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1년 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5년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가 각각 13.49%, 9.23%, 6.48%의 연간 수익률을 나타내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1개 부문인 안정형에서는 광주은행 ‘안정형포트폴리오’가 1년 수익률 2.92%를 보이며 은행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디폴트옵션이란 가입자가 명확한 운용 지시를 내리지 않았을 때 사전에 가입자가 지정한 상품이나 포트폴리오에 따라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디폴트옵션 지정가입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30만 명으로 23년 말(478만 9000명)에 비해 약 15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디폴트옵션 상품은 41개 퇴직연금사업자의 315개 상품이 판매 운용되고 있으며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303개 상품의 연 수익률은 2~22%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303개 중 연 1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19개(6.2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의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3%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것을 비롯해 은행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던 요인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수익률 제고’를 위하여 지난해 5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의 구성 상품을 변경했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디폴트옵션 상품을 평가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를 갖춘 바 있습니다.
올해 미국 트럼프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하나은행이 1년 수익률 1위 차지한 것은 이러한 독보적인 연금 사후관리 능력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나은행은 디폴트옵션 단기수익률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와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 6개월 수익률에서도 각각 4.73%, 3.69%를 기록하여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6개월 수익률 8.25%를 기록한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도 은행권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 제도의 차별화된 상품관리체계를 통해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주신 손님들께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었다"며, “연금관리 1등 은행답게 그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원리금보장상품에 편중되기보다 본인의 성향에 적합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의 수익률, 적립금 등 주요 정보를 매 분기마다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안내·공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