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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층 대비 저렴한 가격, 층간소음 걱정 필요 없어 자녀 둔 세대에 인기
- 수요층 확대되며 환금성도 높아져… 기준층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층간소음 걱정 無…'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저층 세대 인기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얼죽신 현상이 계속되면서, 아파트 시장에서는 신축 및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저층과 1층 세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층 및 1층 세대의 경우는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매물로 여겨졌다. 환금성 측면이나 사생활 보호 등에서의 불리한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과 분양가격이 꾸준한 상승을 이어가면서, 이들 세대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또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주차장을 전부 지하로 빼 저층 및 1층 세대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사생활 보호를 강화하는 데 힘썼고, 이를 통해서는 오히려 단지 내 조경이나 부대시설을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메리트를 더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한 업계관계자는 "저층 세대는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단점이 어느정도 상쇄되면서 수요자들의 인식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특히 자녀를 둔 가구의 경우는 층간소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 저층 세대를 오히려 선호하는 사람도 많고, 노약자나 몸이 다소 불편한 세대원이 있는 가구도 저층 매물을 꾸준히 찾으면서 환금성 측면의 단점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저층 세대 역시 분양가 대비 억대의 가격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기준층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의 '과천 위버필드' 전용 84㎡ 3층 매물은 지난해 10월 21억원에 거래가되면서, 분양가(10억원) 대비 2배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의 3층 매물은 같은 해 8월 38억원에 거래돼 같은 평형 9층 매물(37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도 신축 아파트의 저층 및 1층 세대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건설이 서울시 삼선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경우는 저층 세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되면서, 계약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현재는 1층 일부 잔여 가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관계자는 "특히 저층 세대는 신혼부부나 자녀를 둔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면서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현재 남은 1층 잔여 가구의 경우도 고층 세대와 비교하면 분양가격이 최대 6천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어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곧 계약 완료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뛰어난 정주여건이 강점으로 특히 도보권에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이 자리해 트리플 역세권의 교통 편의성을 자랑한다.

또한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옆에는 낙산공원, 한양도성길 등 다수의 녹지 공간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외에도 반경 1km 이내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맞통풍(일부 타입 제외)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드레스룸, 다용도실, 파우더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도 특징이다.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스터디룸, 키즈룸, 북카페, 1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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