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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구독 서비스 결제 데이터 분석
23년 대비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 12.9% 늘어
생성형 AI-쇼핑·배달 멤버십-영상 스트리밍 순으로 높은 성장세 보여

구독서비스 전성시대...1인당 평균 5.3개 이용

  • 카드
  • 입력 2025.02.21 15:02
  • 수정 2025.02.21 15:19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다양한 구독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경쟁을 조망하기 위해 지난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약 460만 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구독 서비스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구독 서비스를 쇼핑·배달 멤버십, 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10개 유형으로 나눠 지난해 결제한 데이터들을 분석한 결과 2023년 대비 2024년 전체 구독 서비스는 이용건수는 12.9%, 이용금액은 17.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 증가율은 챗GPT 등과 같은 생성형 AI가 전년 대비 299%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는데 교육을 비롯해 산업, 행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외에도 생활·건강, 쇼핑·배달 멤버십, 뉴스·매거진, 전자책·만화, 게임, 음악 스트리밍 순으로 2023년과 비교해 이용건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활·건강, 생성형 AI, 게임, 음악 스트리밍, 뉴스·매거진 등 구독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구독 서비스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 고객 수 비중은 30대가 24%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3%, 20대 22%, 50대 20%, 60대 이상 1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연령별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형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쇼핑·배달 멤버십은 40대 고객 비중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음악과 영상 스트리밍은 20대가 각각 41%, 3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60대 이상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던 생활·건강과 관련된 구독은 30대가 44%, 생성형 AI는 20대가 38%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및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25세~54세 남녀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의 주요 이용 유형, 결제 패턴, 연령대별 이용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4%가 일정 기간동안 구독료 지불 후 유료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설문에 응답한 고객의 67%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쇼핑·배달 멤버십 구독 61%, 음악 스트리밍 40%, 전자책·만화 26%, 생활·건강 6% 순으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음악 스트리밍이나 쇼핑·배달 멤버십 구독 응답자의 90% 이상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고객들에게 구독 서비스 이용개수에 대해서도 문의했습니다. 그 결과 25세~29세 고객은 평균 7.3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많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뒤를 이어 30~39세 평균 6.8개, 40~49세 평균 4.6개, 50~54가 평균 4.5개의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핫하게 등장한 생성형 AI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데이터 분석결과 및 설문조사 결과를 업무에 참고해 현재보다 더 나은 상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업종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시장의 니즈 변화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카드업권 최초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혁신금융 서비스로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를 지정 받았습니다. 고객 상황에 맞는 카드상품 비교, 사용 문의 등 대화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올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더불어 KB금융 주요 계열사들도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금융상담 에이전트'(KB국민은행),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KB증권) 등을 연내 선보여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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