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은퇴를 앞두고, 실버타운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주변에 지인들이 실버타운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니, 따로 힘들게 집을 관리할 필요도 없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다양한 활동도 이어갈 수 있고, 건강 케어까지 받을 수 있어 더 나은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의왕 거주 60대 A씨)
실버타운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부를 축적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와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를 중심으로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거주지로 각광받고 있어서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시니어들 사이에서는 실버타운의 인식이 확 바뀌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며 “실제 잘 알려진 실버타운인 서울시 광진구의 '더 클래식 500'이나, 가평군의 ‘청평빌리지’ 같은 경우는 입주를 위한 대기 기간만 평균 2년 이상이 걸릴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실버타운의 인기는 달라지는 시니어들의 노년생활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의 시니어들은 과거와 달리 경제적인 부(富) 축적한 세대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노년생활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길 원하는 데, 이러한 니즈를 최근의 실버타운이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니어 세대를 이끄는 베이비부머는 노후에 "젊어서 하지 못한 취미생활 하기 원한다"라는 답변이 4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계청의 '2019 사회조사 결과'에 서도 최근의 60세 이상 국민은 대부분이 노후를 "취미 활동(58.7%)이나 '소득 창출 활동(17.2%)'으로 보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맞춰 최근의 실버타운은 각종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시니어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컨시어지,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연일 시니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왕 백운밸리에 공급 중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가 있다. 실제 이 단지는 컨시어지 및 건강케어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각종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연일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관계자는 “높은 관심에 먼저 공급된 2단지 211가구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현재는 후속으로 공급된 1단지 325가구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1단지는 특히 앞서 2단지 계약 기회를 놓친 수요자들의 관심까지 더해지면서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에서는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먹고, 청소와 분리수거를 책임지는 하우스키핑, 각종 스케줄 예약 등 비서 역할을 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누리며 일과 가사노동으로부터 완벽한 해방을 꿈꿀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료 시설이 바로 단지 내 있고 간호사도 상주하는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가까이서 받을 수 있다.
또 5성급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와 24시간 토탈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이 결합된 ‘클럽 포시즌’을 도입해 시니어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실내 수영장(25m 3레인), 실외 썬큰 수영장, 골프연습장(스크린 15석, 스크린룸 5실), 피트니스(약 220여평) 호텔식 사우나, 바디케어센터(호텔식 스파샵)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 시설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 및 동호회들이 준비되어 입주민의 건강, 취미생활, 자기계발, 동호회활동까지 모두 책임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다. 단지는 법무법인 ‘율촌’, ‘가립 회계법인’, ‘하나투어’ 등 사전업무협약이 된 국내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전문업체들이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각 업체들은 입주자들의 전화 한 통이면 해당 업체의 담당 전문가로부터 각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담 직원 및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는 국내 대표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이 직접 시행 및 운영하는 만 60세 이상만 입주 가능한 임대형 실버타운이다. 전용 61㎡·84㎡ 총 536가구(2단지 211가구 / 1단지 3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타 노인복지주택 대비 저렴한 보증금을 책정해 가격부담을 최소화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최초 계약자에게는 계약갱신을 포함하여 최대 4년동안 보증금 인상없이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할 수 있게 하는 등 주거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중도금 총 60% 중 50%에 대해 무이자 대출까지 제공해 중도금 이자 금리에 대한 부담도 덜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