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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서비스 진행…매월 1일 ‘즉시 받기' 로 미리 받을 수 있어
케뱅,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계획
별도 신청 필요 없어…개인정보나 추가대출 요구 등 보이스피싱 유의해야

카뱅·케뱅, 소상공인에 220억 규모 이자 캐시백 지급

  • 은행
  • 입력 2024.02.13 15:48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5대 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도 이자환급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로 이자 환급 대상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 원까지 돌려준다. 단 부동산 임대업은 제외된다.

인뱅 선두주자인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서비스를 지난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4만여 명에게 이자 환급액으로 172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 환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입금 예정일에 맞춰 개인사업자 대출에 연결된 이자 납부 계좌로 입금된다.

대출 기간이 1년이 지난 고객에게는 전체 환급금을 2월 7일 지급을 완료했으며 대출 기간이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고객은 올해 1년이 되는 시점까지 매월 이자 환급금을 지급될 예정이다. 매월 1일부터는 '즉시 받기' 기능을 통해 자동 입금 예정일 전 미리 실시간 환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외 약 200억 원을 추가로 활용해 총 372억 원 규모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를 돌려줄 계획이다. 약 2만 7천여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 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한다.

제공 : 케이뱅크
제공 : 케이뱅크

이자 캐시백 지급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더라도 케이뱅크가 지원대상과 금액을 선정해 고객 명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캐시백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캐시백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생금융을 위해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금융 혜택을 강화해 상생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5대 은행을 비롯한 인뱅에서 이자 캐시백 지급을 위해 신청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나 추가 대출 등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은행권을 통해 이자를 환급받은 금액은 소득세법상 사업소득이기에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다. 신고를 누락할 경우 가산세를 납부할 수 있으니 연말 소득신고시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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