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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21개 현장 정비사업 진행 중
신안산선, 수인분당선, 인천발 KTX 등

환골탈태 앞둔 안산시... 교통망 확충, 곳곳 정비사업 진행 중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광역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 중인 안산시가 도시 곳곳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안산시청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안산시 내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안전진단~착공)은 총 21곳이다. 이중 이미 분양을 마치고 공사 중인 곳은 4곳(모두 2021년 분양했다)이며 관리처분을 마치고 연내 분양을 앞둔 곳도 있다.

인포그래픽: 리얼캐스트
인포그래픽: 리얼캐스트

눈길을 끄는 것은 21곳 모두 재건축 정비사업이라는 점이다. 안산시는 서울 등 다른 지역과 달리 도로가 반듯하고 구획정리가 잘 돼 있는 도시라 노후 아파트들 재건축만으로도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교통망 개선도 안산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중심이던 안산시는 광역교통체계는 수인분당선과 서해선이 연결되며 한차례 개선이 됐다.

여기에 더해 2025년경에는 중앙역과 한양대역에서 신안산선을, 초지역에서 인천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중앙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지난 9월에는 안산시와 시흥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2.65km 구간을 개통했다. 시화MTV 구간은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분기점(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서 시화나들목(시흥시 정왕동)을 연결하는 왕복4차선 신설노선으로 안산 성곡동에서 시흥 정왕동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8분에서 2분으로 16분 단축됐다.

하락세가 이어졌던 안산시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안산시 아파트 월간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6월(0.03%) 이후 10월까지 매달 플러스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1년 이후 끊겼던 새 아파트 분양 소식도 전해져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4번지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교통·교육·편의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선호도 높은 안산 중심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귀한 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화) 1순위, 20일(수)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월 28일(목)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4년 1월 8일(월)부터 1월 10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안산시는 20곳이 넘는 정비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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