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분양시장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연기됐던 물량들이 막바지 분양에 나서면서 12월 1주 분양물량은 1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1월 1주(약 1.2만가구) 이후 한 달여 만에 큰 장이 열린 셈입니다.
다만,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는 현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약자가 줄며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라 내년 1월 이후로 분양을 미루는 현장들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금주에는 수도권, 지방 구분 없이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섭니다. 대단지는 지역 부동산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만큼 이들 물량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3곳, 총 9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총 가구수 기준).
DK아시아가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분양합니다. 총 1500가구의 대단지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단지 조경을 맡았습니다. 실내수영장과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등이 들어서며, 럭셔리 요트, 풀무원 삼식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가 다양합니다.
제일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합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보다 저렴합니다. 총 1048가구의 대단지이며, 대규모 근린공원와 경관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 이용이 쉽습니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분양합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초역세권 단지로, 2호선 아현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시청,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수월합니다.
원건설은 충북 청주시 용암동에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을 분양합니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공세권 단지이며, 청주 최대규모 택지지구인 동남지구 한복판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풍부합니다. 테라스형, 복층형 듀플렉스 등 차별화된 공간 설계도 특징입니다.
금주 모델하우스는 수도권과 지방 각각 2곳으로 총 4곳이 오픈 할 예정입니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GS건설이 ‘청계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 역세권 단지입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합니다. GTX-A 운정역(공사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에서 대광건영이 ‘탕정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충남 보평시에서는 서진건설이 ‘보형 엘리체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