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있는 9월 4주 분양시장이 9월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을 분양하며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다만 금주 물량을 포함해 9월은 전체 분양실적이 1만가구 수준에 그치면서, 당초 예상(약 3만가구)의 절반도 채우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9월 4주에는 정부가 종합부동산대책 발표를 예고한 만큼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들리는 소식으로는 공급 확대 등 여러 핵심 내용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9월 분양시장이 아쉽게 폐장하는 가운데 추석 이후 10월 분양시장에선 얼마나 다양한 지역에서 얼마만큼의 물량이 쏟아질지 기약해 봐야겠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4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총 5194가구로 집계됐습니다(총 가구수 기준).
포스코이앤씨가 충북 청주 오창읍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합니다. 전용 85㎡초과 물량이라 추첨제로 입주자를 모집하며 전매제한, 재당첨제한을 적용 받지 않습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인접해 있고, 오창호수공원, 진통근린공원 등도 가깝습니다.
현대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합니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 이용이 쉽고, 도보권에는 서부선 경전절 역사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단지 내 일부 부지를 공원으로 기부채납 했고, 상도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에 짓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 보문역 역세권 단지로, 고대안암병원도 가까워 이용이 수월합니다. 단지 앞에 성북천이 있고, 일부 세대에선 성북천과 도심 방면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일건설이 광주 북구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짓는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합니다. 첨단3지구는 공동주택, 교육,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단지 내 수영장이 조성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분상제가 적용되며,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한편, 금주에는 추석 연휴로 인해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