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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건축상 대상에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마곡지구 LG아트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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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4 08:08
  • 수정 2023.08.04 09:12
대상 수상작 마곡지구 'LG아트센터'. 사진제공=서울시
대상 수상작 마곡지구 'LG아트센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강서구 마곡동 소재 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 건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979년 시작된 서울시 건축상은 공공성·예술성·기술성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건축물에 주어지는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김태집(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과 안도 다다오(Tadao Ando Architect&Associates)가 설계를 맡은 대상 수장작은 강서구 마곡지구 R&D단지를 조성할 당시 공공기여로 계획된 건축물이다. 공공성 높은 민간 문화시설로서 기획·프로그램·시공도 측면에서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 가로와 서울식물원 광장, 지하철역사 등 주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음향의 가변성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노원책상'. 사진제공=서울시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노원책상'. 사진제공=서울시
민간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콤포트서울’. 사진제공=서울시
민간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콤포트서울’. 사진제공=서울시

최우수상은 공공과 민간에서 각각 1점씩 선정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노원구청 로비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인 '노원책상'(노원구 노해로 437)이, 민간 부문에선 용산구 후암동 두텁바위길과 소월길 사이 15m 높이차를 소규모 근린생활시설로 연결하는 만든 '콤포트서울'(용산구 두텁바위로60길 45)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총 6점(공공 4점, 민간 2점)이 선정됐다. 공공 부문은 ▲산악문화체험센터(마포구 상암동)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 ▲Ecological Matrix:생명의 그물(성동구 성수동)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동작구 대방동)이, 민간 부분에는 △생각공장(영등포구 당산동) ▲엑셈마곡연구소(강서구 마곡동)가 선정됐다.

9개 수상예정작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민 투표(엠보팅)에서는 ▲산악문화체험센터(2,124표)와 ▲엑셈마곡연구소(2,048표)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이 두 건축물에는 시민공감특별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이번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2023 제15회 서울 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 맞춰 열린다.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도시건축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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