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 재개발사업이 최근 사업시행계획의 변경을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에 닻을 달게 됐다.
마포구에 따르면 아현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의 변경(안)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제1항에 따라 인가하고, 동법 제50조제9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10조제3항에 따라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380 일대 6만4290.8㎡를 대상으로 하며, 최고 21층 공동주택(아파트) 18개동, 1164가구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지하철 5호선 마포로변 애오개역 인근의 구릉지다. 애오개역세권인데다 2호선 아현역과 2·5호선 충청로역도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좋고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도로 및 공원, 공공시설 등 도시기반시설까지 들어서면 강북의 중심 주거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현4구역은 2006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듬해 9월 사업시행인가와 2008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오늘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