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결과 7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재 사물을 가상 세계에 동일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사회 이슈의 과학적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모델 발굴을 목표로 총 45억원, 사업당 5억원에서 7억원까지 국비를 지원(지방비 50% 매칭 별도)한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지자체는 ▲경남도(진주-사천 공동공모) ▲대전광역시 ▲경기 광명시 ▲경기 용인시 ▲경북 안동시 ▲경북 경주시 ▲울산광역시로, 해당 지자체는 보조금 최초 교부일로부터 1년 이내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범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는 디지털트윈의 활용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사회이슈 분야(도시계획, 안전, 행정, 환경)와 더불어 최신 AI 기술 연계 분야를 추가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도시계획, 환경 등 지자체 주요 현안 해결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최신 AI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조기에 실현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