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입주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LH Q+’ 용역 발주를 실시했다.
LH Q+는 공공분양∙건설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주 주거품질 종합서비스다. △입주고객 눈높이에서 품질검사 실시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LHQ+웰컴데이) △입주지원·하자관리(LHQ+라운지) 등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용역 대상은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준공되는 공동주택으로, 6개 권역 46개 단지(2만6130가구)로 금액은 117억원이다.
입찰참가자격은 기준 업태를 서비스업으로 사업자 등록하고, 공동주택 품질점검, 입주지원 및 하자관리 업무수행 실적이 있는 자다.
평가는 수행실적·경영상태 등 계량평가 및 제안서평가를 통한 ‘기술능력평가점수’와 ‘가격평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6개 입찰권역 중 소규모 1개 권역(양산사송 A-4BL 등)의 경우, 기술능력평가 시 LHQ+ 용역 실적이 없는 업체들에 가점을 부여한다.
입찰 일정은 △입찰서 접수 6월 9일~13일 △결과발표 6월 27일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용역을 포함해 올해 준공되는 총 73개 단지, 3만4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LH Q+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입주고객과의 첫 만남부터 입주 이후까지 고객 눈높이에 맞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공동주택 하자 발생을 줄이고자 시공∙준공∙입주 등 주택사업 전 단계에 걸쳐 세분화된 품질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착공 이전에는 자재의 제조와 유통을 점검해 불량자재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사 중에는 ‘건설품질 명장제도’를 운영해 20년 이상 경력자가 현장 작업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하자 발생을 예방한다. 또한 입주예정 단지를 대상으로는 ‘세대전수검사’, ‘고객품질평가’ 등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7단계로 나눠 품질∙하자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