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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셋값 6억6천만원 돌파
- 전세 물량 줄고, 내년 입주 감소... 전셋값 더 오를 것
- 서울 인구는 줄고 경기 인구는 증가

서울 전셋값 ‘6억대 재돌입’…세입자들, 경기도 비규제지역으로

서울 전세가격이 역대 최고가에 근접해 지면서 세입자들이 경기도 비규제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전세 보증금이면 서울 접경 경기지역에서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어, 불안정한 전세살이 대신 확실한 내 집 마련을 택하는 흐름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6억 6,378만 원으로 2022년 고점의 96%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와 비교해 서울 접경 경기지역 상당수는 서울 전셋값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천시 5억 2,50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고양시가 5억 1,436만원, 김포시가 4억 7,026만원 등을 기록 해  가격 메리트가 뚜렷한 것이 확인됐다. 

이처럼 전셋값도 치솟자 서울에서 경기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도 많아 지난 3분기 서울 인구는 7,751명이 감소했다. 반면에 경기도는 7,018명 늘어나 서울로 부터 인구 유입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서울 전셋값이 내년에도 오를 것이란 점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에서 내년  전국 전셋값은 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 매물도 줄고 있다. 아실 자료 기준 11월 중순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19.9% 줄어는 2만6,000건 수준에 그쳤다.

 

내집마련 문턱 낮은 경기도 비규제지역 관심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비규제지역이 주목받는 결정적 이유는 금융 규제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는 중도금 대출이 40%에 묶이지만 비규제지역은 60%까지 가능하다. 청약도 수도권 거주 기준 세대원, 세대주 모두 1순위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의 높은 전셋값에 경기 비규제지역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이라며 “전세가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합리적 가격의 경기도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이동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김포에 분양을 앞둔 '칸타빌 디 에디션'도 서울 전셋값 수준에 보유할 수 있는 단지로 눈길을 끈다. 

'칸타빌 디 에디션'은 김포시 북변지구 북변2지구에 전용면적 66~127㎡, 총 61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시공은 ㈜대원이다. 북변지구에서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완판됐을 만큼 수요가 검증된 곳이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이 계획 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되며 삼성물산의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서울 등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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