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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업계 첫 AI 헬스케어 챗봇 도입…공동주택 헬스케어 서비스 새 기준 제시

기자명 권일 기자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분야 최초로 AI 헬스케어 챗봇을 적용한 ‘스마트의료 기반 원격건강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주거공간 속 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원격의료 전문기업 솔닥과 손잡고, 입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연계형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사 특화 건강관리 솔루션 ▲AI 챗봇 기반 개인 맞춤형 콘텐츠 ▲헬스케어 데이터 연계 서비스 모델 등을 선보이며, 디에이치만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디에이치(MyDH)’ 앱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주거의 질적 혁신을 목표로 한 토털 주거솔루션 ‘네오리빙(NEO LIVING)’을 런칭하며,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그 연장선으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거주만으로 건강이 증진되는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의료 기반 원격건강관리 솔루션’은 입주민의 건강 데이터와 생활 패턴을 AI가 분석해 맞춤형 상담과 비대면 진료 연계를 제공한다. 솔닥의 원격의료 플랫폼과 연동돼 의료 상담, 건강 모니터링, 전문의 진료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며, 단지 내 스마트 기기와도 연결돼 개인별 건강 리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고령 입주민을 위한 돌봄 서비스 기능이 강화됐다. 복잡한 절차 없이 음성 명령이나 간단한 입력만으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신호 감지 시 자동으로 전문의 상담을 안내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제 주거 서비스의 핵심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삶의 질’”이라며, “입주민이 집 안에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주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업계를 넘어 ‘라이프테크(Life-Tech)’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솔닥 로고(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 솔닥 로고(제공: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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