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6,500여 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택지지구는 구도심에 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해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곳 가운데 하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8월 경기·인천에서 경기 평택, 남양주, 군포, 수원과 인천 검단 일대 택지지구에서 총 6.566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5,08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택지지구 분양물량들은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공급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경우 분양 후 입주때에는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록하는 곳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 6.27대책으로 대출규제까지 맞물리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분양단지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 규제 시행전인 5월에 분양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A76-2)'는 634가구 모집(특공 제외)에 4만3547건이 접수돼 68.69대 1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4월 분양한 '제일풍경채의왕고천(B2)'도 마찬가지로 2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 비수기에도 수도권 청약 시장은 택지지구 분양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택지지구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분양가상한제로 가격 부담이 낮아 실수요자 선호가 높다”며 “다만 금융 규제가 강화된 만큼 청약 시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택지지구는 입지 경쟁력, 분양가 메리트, 미래 가치 등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춰 청약 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8월에는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계룡건설이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되며,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강점으로 작용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계룡건설은 수원시 수원당수지구 C3,D3블록에 전용면적 74~112㎡, 1149가구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호매실지구 바로 옆에 있어 더블 생활권이 기대된다.
금강주택은 7월 경기 군포대야미 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최고 27층, 5개동, 전용 61~84㎡ 총 502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4호선 대야미역을 통해 사당까지 환승 없이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7월 경기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 총 114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