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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재건축' 서문시장4지구 시공자 재선정

서문시장4지구 (출처 : 카카오맵)
서문시장4지구 (출처 : 카카오맵)

대구 서문시장4지구가 시공자 선정 2차 입찰에 나섰다.

서문시장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은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11일 마감한 1차 입찰이 유찰되자 이틀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서문시장4지구는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기존 시공자 선정을 무효로 돌리는 안건을 가결시켰고, 이후 새 시공자는 일반경쟁입찰로 선정하기로 했다.

서문시장4지구는 2016년 대형 화재로 전통시장 대부분이 전소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2023년 기존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상인 간 갈등이 불거졌고, 결국 면허 요건 등을 이유로 선정이 취소되어 새 시공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115-377번지 일대 4,73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전통시장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연면적은 29,984.35㎡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며,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시공자 홍보지침 및 준수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총 30억 원(현금 10억 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억 원)이다. 조합은 2024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50위, 대구권 10위, 경북권 10위 이내 업체로 참가자격을 한정했다.

현장설명회는 6월 20일(금) 오후 2시 대신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 마감은 7월 11일(금) 오후 3시다. 전자입찰은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되고 부속서류는 조합사무실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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