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일대 청파1구역 재개발이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청파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정희, 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 2차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실시한 1차 입찰이 대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되자 즉시 재공고를 냈다.
사업지는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 32,390.40㎡ 규모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의 공동주택 62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공동도급은 불가하며, 시공자는 자사 최상위 브랜드(하이엔드 등)로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예정 공사비는 3,556억2천만 원(부가세 별도), 3.3㎡당 929만 원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오는 6월 11일(수) 오전 10시 조합사무실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70억 원으로, 이행보증보험증권(90일 이상) 형태로 납부해야 한다.
입찰 마감은 7월 28일(월) 오후 3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 입찰제안서를 개봉할 계획이다. 최종 시공자는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