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이 35층 이하, 1026가구 규모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대림동 855-1번지(이하 대림1구역)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낡고 오래된 단독·다세대 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로 꼽혀왔다.
향후 대림1구역 일대는 35층 이하, 총 1026가구(임대주택 158가구 포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2030 도시 주거 환경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허용 용적률 완화(10%→30%)를 적용해 분양 세대 비율이 높아져 사업성을 확보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림1구역은 대림역 역세권과 연계된 개발로 조화로운 경관을 계획해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도록 단지 배치, 높이 등을 고려해 계획했다.
또 대상지를 포함한 서측 대림 어린이공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2022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000톤 규모의 저류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