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 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3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지준섭 부회장과 계열사 CFO(최고 재무 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과 농업인 및 농축협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범농협 조직이 선제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지준섭 부회장은 2024년 계열사의 경영 성과를 격려하면서도, “2025년에는 국내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환율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부회장은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위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사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KB국민은행, ‘2025년 환율 전망 세미나’ 열어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2일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서울·수도권지역 수출입기업 CEO 및 재무담당자 60여명을 초청해 ‘2025년 환율 및 금융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첫 번째 시간 강사로 참여한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귀환과 세계경제 약화, 원화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을 주제로 외환 시장의 주요 이슈 및 주요 통화별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김동권 KB국민은행 전문역이 수출입 기업들의 환 헤지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수출입 기업을 위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다음으로 김일혁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이 특별 강사로 나서 ‘트럼프가 꿈꾸는 미국, 그리고 미국 주식’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끝으로,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 개발에 참여한 한만규 KB국민은행 전문역이 ‘KB Star FX’ 플랫폼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편리하게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성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물가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2025년도 경제와 자산 시장을 전망하고 고객별 투자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KB Investor Insight 2025’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KB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전문 직원 64명이 참여한 해당 콘텐츠는 KB금융그룹과 계열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ATM기 ‘기부하기 메뉴’ 도입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새해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기부 서비스 도입은 지난해 iM뱅크와 기부 플랫폼 체리(대표이사 이수정)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행되는 두 번째 기부 서비스다.
2024년 iM뱅크 앱에 ‘기부하기’ 링크로 앱 이용 고객들이 체리 기부 플랫폼에 접속해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바 있으며, 금번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했다.
수성동 본점 영업부 ATM기를 포함해 일부 기기에서 우선 서비스가 실시되었으며 추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해 전체 ATM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ATM기 전체 화면 중 중앙 하단의 ‘cherry 기부하기’ 버튼을 터치하고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이용이 가능하다.
기부자는 5000원에서 10만 원까지 1000원 단위로 기부 금액을 선택한 후 본인 연락처를 확인하면 기부금이 통장·카드에서 출금되는 형태다.
기부금은 체리 기부금 계좌로 모금된 후 통장·카드 명의인으로 ‘사단법인 야나’에 최종 기부되어 자립청년·아동을 위한 자선사업 수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일 기준 1~2영업일 내에 체리에서 기부자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위한 문자를 발송하며, 본인 인증 완료 후 기부영수증 발행을 신청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 내역과 기부금 사용 내역은 체리 앱(안드로이드, 아이폰 ‘체리 기부플랫폼’ 검색)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에 본점을 둔 최초의 시중은행으로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금융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ATM기 기부 서비스 도입이라는 뜻 깊은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 위해 금감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와 맞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이하 하나금융)은 금융감독원, 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사의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 운영 및 리스크관리 체계의 선진화 뿐 아니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및 역량을 제고하여 이사회의 의사결정이 보다 균형감 있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금융연수원은 예비·신임·재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경력 및 연차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필수 지식과 금융감독 정책 방향 등을 공유키로 했다. 또한, 이사회 사무국 직원의 원활한 이사회 운영 보조를 위해 사무국 업무 및 감독당국 가이드라인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지주·은행의 사외이사 및 이사회 사무국 직원의 적극적인 연수 참여를 위해 체계적인 연수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함으로써 이번 프로그램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책무구조도에 맞춰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인 이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진 시기”라며 “국내 금융권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역할 강화 흐름 속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실효성 있게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지역 강소기업 현장 찾아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이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산업용 피팅, 밸브 제조기업인 ㈜비엠티(대표이사 윤종찬)를 방문하여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과 현안을 청취했다.
㈜비엠티는 코스닥 상장사로 35년의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피팅·밸브 제조업체이다.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시현하며,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국내외 5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였고, 2023년 금탑산업훈장, 5천만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
윤종찬 대표이사는 “강태영 은행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 NH농협은행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영 은행장은 “㈜비엠티가 초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태영 은행장은 지난 5일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 경북, 경남 현장을 찾아 지역 직원들과 2025년 경영목표를 공유했고, 19일 충청과 27일 호남을 마지막으로 현장경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