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약홈 위기… ‘10억 로또’ 줍줍에 수백만 명 몰릴 듯
청약홈 서버가 다시 위기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93만 명이 몰린 ‘흑석 리버파크 자이’ 사태보다 더 심각합니다. 이번에는 1억 원 내외의 저예산으로 15억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다시없을 기회입니다.
주인공은 29일 청약에 나서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청약입니다. 전국민 청약통장 전수조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청약이죠. 심지어 같은 날에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과 ‘호반써밋 목동’도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국 청약통장 전수조사 되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사후접수) 1세대
‘동탄역 롯데캐슬’은 1개 세대의 무순위 사후접수를 진행합니다. 당첨자가 나왔지만 부적격, 계약포기 등으로 잔여세대가 발생한 경우에 사후접수를 하게 됩니다.
타입은 전용 84㎡A로 ‘101동 4404호’ 물량입니다. 최상층에 가까운 로얄층에 GTX-A가 가까운 로얄동, 그것도 단지 남쪽에 배치되어 채광과 뷰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탄 전용 84㎡를 모두 놓고 비교해도 최상위권 주택입니다.
분양가는 4억 8,200만 원으로 발코니확장비 999만원을 더해도 5억 원이 안 됩니다. 지금 같은 타입 저층 호가가 15억 5천만 원 수준이니, 당첨만 되면 10억 원이 넘는 차익이 생깁니다.
자금조달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 같은 면적 전세 호가가 6억 5천만 원이므로, 당첨 후 전세를 놓으면 오히려 1억 5천만 원의 현금이 남습니다. 실거주를 희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6억 이하라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고, 생애최초 주택구매라면 LTV 80%까지 대출이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계약금 약 1억 원만 동원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겁니다.
청약요건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든,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죠. 사실상 해당 주택의 계약을 포기했던 사람이 아니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 접수일은 7월 29일,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입니다. 계약 체결은 8월 9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주일의 시간이 주어지니, 당첨이 되면 그 사이에 1억 원을 마련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성시민만을 위한 신혼특공+일반분양 총 4세대
동탄역 롯데캐슬에는 이외에도 4개 세대의 무순위 공급이 있습니다. 이건 불법전매 등의 이유로 계약이 해지된 계약취소주택 공급입니다. 이 공고는 화성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용 65㎡A와 84㎡A 각 1세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고, 전용 102㎡ 2세대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나옵니다. 84㎡는 37층 물량이고, 102㎡에 최상층인 49층 세대가 있네요. 화성시민 여러분들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겠습니다.
분양가는 전용 65㎡가 4억 원 초반, 84㎡A는 5억 원 중반입니다. 전용 102㎡는 각각 6억 3천만, 6억 7천만 원으로 시세 대비 굉장히 저렴한 수준입니다. 신혼특공 물량은 보금자리론도 충분히 가능하네요.
사후공급과 마찬가지로 당첨자는 8월 2일에 발표하고, 계약은 8월 9일에 체결합니다. 단,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나뉘어 있어 접수일에 차이가 있는데요. 특별공급 접수일은 7월 29일, 일반공급 접수일은 7월 30일입니다.
CBD 직주근접 만점,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계약취소 1세대
서울시민을 위한 줍줍 소식도 있습니다. 그것도 CBD 한복판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의 중소형 물량입니다. 광화문 일대로 출근하는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입은 전용 42㎡A입니다. 일반분양했던 1세대가 계약취소주택으로 나왔습니다. 25호 라인의 13층 세대로, 분양가는 6억 4,930만 원입니다. 계약 당시에 10%,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하면 되고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됩니다.
아직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적정 시세는 불분명합니다. 전매제한은 풀렸지만 준공한 지 이제 2년차라 단기양도세율 문제를 해결한 매물이 나오려면 아직 반년 정도 남았거든요. 단, 비슷한 타입 전세가 이미 6억 원 수준입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는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고요. 청약 접수는 7월 29일, 당첨자 발표는 8월 1일, 계약은 8월 8일에 체결합니다.
목동 국평+신축이 8억 원? ‘호반써밋 목동’ 계약취소 2세대
‘호반써밋 목동’도 같은 날 2세대의 계약취소주택 무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신정2-2구역 물량으로, 목동 생활권에 걸친 단지죠. 기관추천 특별공급 1세대와 일반공급 1세대가 나왔습니다.
2세대 모두 84㎡B타입입니다. 206동 3호 라인의 6층과 11층 세대가 나왔네요. 분양가는 7억 9,830만 원입니다. 같은 타입이 2021년에 이미 10억을 돌파했고, 현재는 13억 중반에 호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안전마진이 5억이 넘네요.
일반공급 1세대는 청약요건이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입니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됩니다.
7월 29일에 특별공급을 받고, 30일에 일반공급 청약을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이고, 8월 9일에 계약을 체결합니다. 계약금 10%, 잔금 90% 조건이고 잔금은 10월 11일까지 납부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내 집 마련이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계셨던 소시민 무주택자라도, 이번 29일 진행하는 무순위 청약만큼은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