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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 한국토지신탁과 MOU 체결

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이하 “양지마을 준비위”)가 10일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통합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의 닻을 올렸다.

올해 준공 33년차를 맞는 양지마을은 전체 6개 단지 4,39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정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장 활발하게 사업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곳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선도지구 공모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이날로부터 동의율 확보 등을 위한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평가, 11월 각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분당신도시 전경 / 클립아트 코리아
분당신도시 전경 / 클립아트 코리아

양지마을은 지난 4월 첫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복수의 신탁사에 사업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후 주민 선호도 높은 2개 신탁사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투표 참여 소유자가 한국토지신탁을 선택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지마을 준비위는 “국내 신탁사 중 독보적인 재건축 레코드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신탁과 협업해 현재 양지마을이 직면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인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분야에서 압도적인 맨파워를 갖추고 있다.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직후 해당 분야에 선도적으로 뛰어들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있어 업력과 전문성이 남다르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분양한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청약경쟁률 최고 523 대 1을 달성하는 등 흥행을 이뤄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양지마을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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